잘해주고 티낸다고 잘되는 것이 아닌 연애
좋아하는사람에게 좋아한다고 티를 내고 잘해주면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고 잘해주면 그것이 가장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사람 마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연애도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해주는만큼 상대도 나를 좋아하고 잘해주면 천생연분이겠지만, 대부분은 잘해주기만 하면 호구잡혀서 나만 잘해주고 상대는 나를 쉽게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성공적인 연애는 잘해주다가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고 무관심한듯하다가 또 한번 확 잘해주는, 그런 밀당의 기술을 잘 이용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지 않겠습니까?
성공적인 연애는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물론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움직이는 것이 사랑이자 연애이지만, 마음가는대로 막하기보다는 머리와 이성을 써서 잘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연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창 연애중일때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상대방과 썸을 타는 삼귀는단계에서! 그리고 내가 마음에드는 사람을 내것으로 만드는 꼬시기의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태도이자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잘해주다가 무관심하다가 잘해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밀당의 기술은 도대체 어떤단계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떤 타이밍에는 잘해주고 어떤 타이밍에서는 조금 밀어내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고, 그러다가 또 언제 잘해주면서 당겨야 할까요? 밀땅의 기술, 이제부터 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잘해주는 타이밍 : 첫만남, 첫인상만들기
연애의 시작은 첫인상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이 관계의 방향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소개팅에서 사진을 교환하고 첫얼굴을 보는 것을 서류단계라고하고 인상이 안좋아서 탈락하는 것을 서류탈락이라고 하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첫인상부터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첫 만남에서의 호감도 높이기 : 솔직함, 리액션
첫 만남에서 호감을 얻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정성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을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면, 당신이 말하는 것과 보이는 반응들, 표현들에 대해서 상대방이 따로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아 이사람의 반응과 말은 속에 다른 의미가 없는 그대로구나” 라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긴장하거나 과하게 꾸미지 말고, 자연스러운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웃어주세요. 기본적으로 은은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면 많이 웃어주세요. 특히 남자는! 여자가 잘 웃어주기만 해도 일단 나를 좋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깔고갈 수 있으니 눈을 쳐다보면서 웃어주기만 하면 기본은 성공입니다.
상대방에게 맞춤형 관심 보이기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귀 기울여 보세요.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취미로 등산을 즐긴다고 하면, “등산을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산은 어디였나요?”와 같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세요. 이는 당신이 단순히 예의를 갖추기 위해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다음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잘 기억해서 반응해주세요. 톡으로 대화를 이어갈때나 애프터나 삼프터때 만났을때, 이전에 이런 말을 했지않냐고 하면서 반응하면 “어? 이사람 내말을 기억하고 있구나!” 나한테 관심있나보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프로다운 모습은, 뭔가를 챙겨주면서 “예전에 이런걸 좋아한다고 해서” “추위를 많이 탄다고해서” “더위를 많이 탄다고해서” “이 음식이나 음료를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라고 하면 챙겨주는 센스가 만렙인 사람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는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고 감동받는 포인트입니다. 잘해주다가 무관심을 보이는 방법은, 일단은 처음에는 확실하게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잘해주다가 무관심]에서, 그 다음의 무관심이 확실하게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잘해주되 적당히!
첫 만남과 초기 썸타는 단계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주려고 하지 마세요. 약간의 신비감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다 보여주기보다는,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첫 만남에서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이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인상은 관계의 출발점입니다. 진정성 있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방에게 맞춤형 관심을 보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첫 만남에서의 성공적인 전략입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좋은 관계의 시작을 열어줄 것입니다.
잘해주다가 무관심을 보이는 첫 단계 : 균형을 맞추자
연애에서 관심과 무관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마치 춤을 추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 앞서 나가면 상대방이 뒷걸음질 칠 수 있고, 너무 느리게 움직이면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입니다. 그렇다면 처음에 잘해주면서 상대방을 내쪽으로 당기다가? 도대체 언제쯤 밀어내는 것이 좋을까요?
그것은 공식은 없지만, 연락의 빈도로 볼때 상대방이 연락을 좀더 “먼저” 많이 하거나, 아니면 오고가는 말들의 길이가 상대방이 조금 더 길거나 나와 비등비등해졌을때, 내가 확실하게 잘해주고 반응을 열심히 해준 지 아무리 길어도 열흘정도가 되면 한번쯤은 밀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살짝 균형을 맞춰야하는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요,
관심을 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관심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에서 관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연락하는 대신, 아침이나 저녁에 인사를 하거나 간단한 일상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신이 상대방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상대방에게 너만을 쳐다보고있지 않고 나도 바쁘고 할일이 많다, 그러나 나는 바쁜 와중에도 너에 대해서 관심이 있긴 하다 정도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입니다.
밀당 중 밀어내기 : 무관심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자
그러던 와중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고 연락의 빈도를 낮추는 것은 상대방에게 약간의 신비감을 주고, 당신을 더 궁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잘해주다가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잘해주고 관심을 보이는게 기본적으로 당연히 되는게 아니라는 시그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를 사먹는 루틴을 가진 사람이 커피를 못먹게된다면 상당히 허전하겠지요? 당신의 잘해줌에 서서히 스며들어 그게 마치 아침에 커피를 한잔 사는 것처럼 당연하게 느끼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없거나 줄어들면 어 왜그러지? 내가 뭐 잘못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잘해주다가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태도전환은 상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진짜로 내 마음이 변해서 무관심으로 변했다는 인식을 주면 안됩니다. 너무 과하게 무관심한, 짜게 식은 태도를 보이면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당신의 진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무관심은 일종의 전략적 휴식과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바쁜 척하면서 잠시 연락을 줄이면, 상대방은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관심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진정한 무관심을 사용하지 말것
관심과 무관심의 균형을 맞출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도와 의도 입니다. 진정한 무관심은 당신의 무관심으로 인해서 썸남/썸녀가 당신에 대해서 관심을 떨어뜨리고 멀어지는것도 각오하는것이지만, 전략적 무관심은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순간에는 진정한 관심을 보이고, 평소에는 약간의 무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상대방이 당신의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하면서도, 당신을 더 알고 싶어 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관심과 무관심의 균형을 맞추는 것, 즉 잘해주다가 무관심을보이는 밀당은 연애에서 중요한 기술입니다. 적절한 관심을 주면서도, 상대방이 당신을 더 궁금해하게 만드는 무관심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균형을 잘 유지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리적 거리 유지하기
연애에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로의 공간과 자유를 존중하며, 관계를 더 건강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심리적 거리는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끊임없이 흥미를 느끼게 하며, 두 사람 사이의 신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관심을 이용하는 팁
나는 상대방에 대해서 관심이 확실히 있다면 무관심을 보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이 나에게 다가오기를 원하는 것일텐데, 상대방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데 무관심을 유지하는, 밀어내기 전략을 수행하는 것은 굉장한 자제력을 필요로 합니다.
내가 살짝 밀었는데 상대방이 진짜로 밀려나면 어떻게하지? 그럴바에야 그냥 좋으면 좋다고 티를 내면 되는게 아닌가? 내가 무관심을 보임으로써 썸남/썸녀가 오히려 자기한테 관심이 없는줄알고 도망가면 어쩌지? 이런 걱정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럼 무관심을 보이면서도 쫄리게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쫄리다가, 무관심을 보이는 척 하다가 오히려 상대방에게 좋음을 표시하면서 당기게되면 오히려 주도권이 상대방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게됩니다…..이럴때 잘해주다가 무관심하기 전략에서 무관심 의 영역에 있으면서 나 자신이 불안하지않고 안달나지 않기 위한 팁은 바로, 불안하지 않도록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취미를 즐기거나,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내거나,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인위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상대방에게 연락하고 싶은 안달나는 마음을 참아보세요. 그 참아내는 시간이 결국 맘에드는 이성을 당신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됩니다.
밀었으면 당겨라 : 무관심 후 확실한 호감표시
잘해주다가 무관심한 모습을 적당히 보였다면 그 다음에는 다시 호감을 확실히 표현하면서 내가 당신을 밀어낸 것이 싫어서가 아니다,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적인 것은,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지만 당신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아니다, 나도 충분히 바쁜 사람이며 당신이 나에게 호감을 표시할 경우에만 나도 당신에게 나의 마음을 줄 수 있다
라는 시그널을 주는 것입니다. 즉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당신의 일상에 대해 모든 것을 공개하지 말고, 약간의 비밀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의 계획을 너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간단하게 언급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당신이 100% 파악가능한 사람이 아니라는 시그널을 주면 상대방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당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잘해준 후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시 당길때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보다 정성어리고 마음이 담긴듯한 멘트로 마음을 표현하면서 작은 선물이나 마음챙김같은 것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밀어냈던 것 만큼 강한 시그널을 주는 것인데, 예를들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단순히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네가 이렇게 해줘서 정말 감동받았어. 네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라고 표현한다든가, 그 사람에 대한 것들, 했던 말들을 예시를 들어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너무 자주 감정을 표현하면 그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한 밀어내기를 제안한 것인데, 그 텀이 또 너무 길어지면 상대방이 당신의 진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과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상으로 성공적인 연애를 위한, 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내것으로 사로잡기 위한 밀당의 기술을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포인트는, 잘해주다가 무관심하다가 다시 잘해주는, 이 텀을 마치 시계추가 왔다갔다하듯이 마음의 거리와 연락의 빈도, 애정표현을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너무 당겨지기만 한 고무줄은 끊어지기 쉽고, 너무 느슨한 고무줄은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사람 사이도 밀었다 당겼다를 하면 적당한 긴장관계가 유지되면서 오랫동안 사랑스럽고 애정이 불타오르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내사람이 되었다고 싶으면 그때 사랑만 사랑만 표현하면 됩니다. 아직 확실해지기 전에는 너무 쉽게 마음을 주지 마세요. 내 마음이 그사람에게 완전히 넘어갔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그것까지 알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